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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급증하는 ‘매독’…완치 가능할까? [건강톡톡]
올해도 일본 매독 환자의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올해 들어 매독을 진단받은 환자수가 벌써 1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역대 최다를 기록한 지난해보다 더 빠른 속도다. 국내 매독 환자수 역시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8월에 발간한 성매개 감염병 감시 월간 소식지에 따르면 국내 매독 누적 환자는 전년 같은 기간(2~7월) 대비 11.1% 증가했다. 최근 더 각별한 주의를 요하는 성병, '매독'에 대해 하이닥 비뇨의학과 전문의들과 함께 알아봤다.

일본의 매독 환자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Q. 일본에서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는 '매독'이란 어떤 질환인가요?매독은 나선상세균인 트레포네마 팔리듐(Treponema pallidum)이 피부를 통해 혈액에 침투하여 발생합니다. 주로 상처를 통해서 감염되며 국소증상에서 점점 퍼져 전신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사망할 수 있습니다. 후천성 매독은 주로 성접촉 시 외성기 표피나 점막층이 손상되었을 때 감염되며, 감염자와 키스를 하거나 칫솔, 면도기를 같이 사용해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임신한 여성의 경우에는 태아에게 전파될 수 있지만, 일상적인 생활로 가족에게 감염되지 않습니다.- 하이닥 비뇨의학과 상담의사 류경호 원장 (골드만비뇨기과의원)Q. 매독의 의심증상은 무엇인가요?매독은 감염이 되어도 그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매독 감염이 발생하면 작은 궤양이 생기는데, 이때 궤양은 단단하게 만져지나 통증이 거의 없고, 3~6주가 지나면 저절로 사라져서 성병인지 잘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태를 1기 매독이라 부르며, 2기 매독은 1기 매독의 궤양이 사라진 후 수주가 지난 이후에 발생합니다. 전신을 비롯해 손바닥과 발바닥에도 피부 발진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외에 인후통,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함께 동반되기도 합니다. 2기 매독 증상이 나타난 이후 몇 년이 지나면 3기 매독이 나타납니다. 이때 치료받지 않으면 눈과 심장, 뼈 등에 다양한 장기 손상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하이닥 비뇨의학과 상담의사 황인식 원장 (유로멘즈남성의원)Q. 매독의 잠복기가 궁금합니다.매독의 잠복기는 평균적으로 3주 정도로 보나 수일에서 3개월에 걸쳐 다양합니다. 성병이 의심될만한 성관계 이력, 1기 매독에서 보이는 무통성의 궤양 등이 관찰되는 경우에는 검사상에서 음성이 보이더라도 약 2주 정도 후 재검사를 권장합니다.- 하이닥 비뇨의학과 상담의사 김규현 원장 (하이맨비뇨기과의원 원주점)Q. 매독으로 진단되면 어떤 치료를 진행하나요? 완치가 가능한지도 궁금합니다.매독 치료는 페니실린 근육주사를 사용합니다. 1기와 2기 매독은 한 번의 주사로 치료가 될 수 있고, 후기 잠복매독은 1주 단위로 3회 정도 반복해서 항생제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매독은 전염성이 강해서 진단받은 경우 함께 했던 성파트너에게 반드시 알려 함께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치료가 완료될 때까지 성생활은 피해야 합니다. 매독은 치료 받으면 완치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이 치료되지 않는 질병으로 오해하고 있습니다. 물론, 초기에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만성염증성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으니 방치하지 말고, 치료하길 바랍니다.- 하이닥 비뇨의학과 상담의사 황인식 원장 (유로멘즈남성의원) * 이 기사는 하이닥 전문가의 답변을 재구성했습니다.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류경호 원장 (골드만비뇨기과의원 비뇨의학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황인식 원장 (유로멘즈남성의원 비뇨의학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김규현 원장 (하이맨비뇨기과의원 원주점 비뇨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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