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다이어트를 지속하기 어려워 한약을 활용해 체중 감량을 계획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한약 복용 시 부작용에 대한 걱정도 따르기 마련인데요. 특히, 한약이 간 수치 상승 등 체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염려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다이어트 한약과 관련된 오해와 진실을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다이어트 한약은 어떤 원리일까?
다이어트 한약의 대표적인 역할은 '식욕억제'와 '체지방 감소'입니다. 천연 한약재가 농축되어 체내에 흡수되면 다음과 같은 변화가 나타납니다. 1) 과도한 식욕 억제: 다이어트 한약은 자율 신경계와 불안정한 호르몬을 균형 있게 맞춰주어 넘치는 식욕을 안정적으로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2) 기초대사량 증가: 체내 에너지 소비를 촉진하여, 낮은 기초대사량을 개선합니다. 이를 통해 축적된 체지방을 에너지로 전환해 체중 감소를 유도합니다. 다이어트 한약 부작용 '마황' 때문일까?
다이어트 한약의 부작용과 간 수치에 대한 우려는 주로 다이어트 한약에 사용되는 마황에서 비롯됩니다. '마황'은 원래 천식 등 호흡기 질환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던 약재입니다. 마황에 포함된 '에페드린' 성분은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심박수를 증가시키고, 열에너지를 활성화시킵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호흡기 질환뿐만 아니라 체중감량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며 다이어트 한약 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에페드린은 지방세포 수용체와 결합하여 지방산 축적을 억제하고 에너지 대사를 활성화시켜 지방 연소를 돕습니다. 이 과정에서 식욕을 자연스럽게 줄여주는 효과도 나타나기에 다이어트에 유용한 한약재로 대표됩니다. 이와 더불어, 국제학술지 등 다수 선행 연구에 따르면 '한약 복용은 간 효소 수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결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 중요한 점은 '개인 체질에 맞는 적당한 양'입니다. 과도한 양의 마황이나 개인 체질에 맞지 않는 한약재를 사용할 경우, 두근거림, 어지럼증, 소화 장애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반드시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다이어트 한약 안전하게 복용하는 방법
다이어트 한약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한약 복용을 하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을 꼭 유의해야 합니다. 1) 개인 체질에 맞는 처방
한약재는 환자의 건강 상태, 근육량과 지방량의 분포, 체질 등을 철저히 분석한 뒤 처방해야 합니다. 적절한 약재와 비율로 맞춤형 한약을 제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의료진의 전문성 확인
한약재의 품질, 맞춤 처방 여부, 의료진의 경험과 숙련도를 면밀히 비교해야 합니다. 3) 테스트 기간 거치기
한약 처방 전에는 테스트 기간을 거쳐 단계별로 1:1 맞춤 한약을 처방해 주는지를 필수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테스트환을 통해 개인의 상태에 따라 약의 강도와 성분을 세밀하게 맞출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다이어트에 여러 번 실패했거나, 체중 문제로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이어트 한약은 체지방 감소와 체질 개선을 돕는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해야만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체질에 맞는 다이어트 한약을 통해 건강한 일상으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글 = 김지승 원장(생활건강한의원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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